"껌 씹고 시험에 꽉(!) 붙어라"

롯데제과는 지난달 전국수능시험을 앞두고 "브레인껌"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 앞으로 이 제품을 입시시즌 선물로 판매한다는 계획을
마련해 눈길.

롯데는 최근 수도권의 중대형슈퍼마켓 50개점포의 POS(판매시점관리)
정보를 분석한 결과 평소 2백60여통에 그쳤던 브레인껌 하루판매량이 수능
시험 이틀전 317통, 하루전 390통, 당일 378통으로 급증추세를 보였다고
주장.

이에따라 고교입시 대학본고사 시험을 앞두고 거리시식행사 샘플링
(표본조사) 테스트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갖기로 결정.

롯데제과는 "머리가 좋아진다"는 DHA성분이 들어있는 브레인껌이 "시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의 기대와 맞아떨어져 매출이
이같이 늘어났다고 풀이.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