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할인점 킴스클럽이 대량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제를 실시한다.

뉴코아는 9일부터 1회 구매액이 100만원을 넘을 경우 판매가의 3%를 할인해
준다고 5일 밝혔다.

전자제품과 주류는 할인품목에서 제외된다.

회원제 할인매장에서 상품구입액에 따라 상시 할인해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할인점들이 고객들에게 물건값을 깎아주는 경우는 가끔 열리는 특별판매
행사때 뿐이었다.

뉴코아는 "이번 할인제 실시는 "소매에 편중된 판매행태에서 벗어나
중소상인들을 고객으로 대거 확보, 도매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킴스클럽의 3% 추가 할인에 따라 음료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도매가보다
낮게 돼 영세상인들의 킴스클럽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