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후특파원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4일 대폭적인 소주세 인상
계획과 관련, 소주업계에 대한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소주세 인상이 소주산업계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은 WTO(세계무역기구)의 권고를 받아들여 소주세율을 현행보다 2~3배
이상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중소.영세업자가 대부분인 을류업자의 경영을 지
원하기위해 "소주을류업자대책기금"을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기금규모는 일본양조조합 중앙회를 통한 정부보조금 5백억엔,무이자
정부대부금 10억엔을 포함해 총 1백15억엔에 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