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회사들이 CD(양도성예금증서)와 CP(기업어음) 등에 주로 투자하는
초단기금융상품 MMF(Money Market Fund)가 시판 3개월만에 5조원을 넘어섰다.

5일 투자신탁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7일부터 판매한 MMF의 4일현재 수탁고는
8개 투신을 모두 합쳐 5조1,090억원에 달했다.

이는 MMF가 주로 투자하는 CD금리가 연13%대를 유지하고 CP금리는 연14%를
기록, 펀드수익률이 연13%에 이를 것이라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MMF는 CD CP에 펀드자산의 90%수준을 투자하고 매수후 30일이 지나면 환매
수수료 없이 투자원금과 이익금을 돌려받을수 있는 초단기 금융상품이다.

회사별로는 한국투신이 1조4,8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투신이 1조3,452
억원이었으며 국민투신이 6,721억원이었다.

지방투신 가운데는 광주소재 한남투신이 4,020억원이었고 <>한일투신 3,267
억원 <>중앙투신 3,033억원 <>동양투신 2,998억원 <>제일투신 2,743억원
순이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