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책] '세이렌의 침묵' .. 대답없는 광기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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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대표적인 현대작가중 한사람인 가르시아 모랄레스의 첫
장편소설.
매년 스페인어권 최고의 문학작품에 수여되는 이까로문학상 수상작이다.
프란츠 카프카의 에세이에서 제목을 딴 이 소설은 엘사라는 한 여인이
겪은 대답없는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성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풍부한 문학적 상상력이 동원돼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작품 배경은 작가가 실제로 5년간 머물렀던 오지마을 알푸하리스.
소설은 그곳에 새로 부임한 젊은 여교사 마리아가 내성적인 성격의 엘사를
만난 후 그녀의 사랑이야기에 대해 서술해 나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엘사의 편향된 사랑과 광기가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가져오는 과정이
무의식 세계와 신화, 현실이 자유롭게 교차하는 서술과 묘사방식을 통해
그려지고 있다.
도서출판 한겨레는 "세이렌의 침묵"에 이어 85년에 발표한 첫 소설
"남쪽"과 소설집 "남쪽과 베네" 등 가르시아 모랄레스의 전작품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다.
(가르시아 모랄레스 작 김재남 역 한겨레 간 5,500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
장편소설.
매년 스페인어권 최고의 문학작품에 수여되는 이까로문학상 수상작이다.
프란츠 카프카의 에세이에서 제목을 딴 이 소설은 엘사라는 한 여인이
겪은 대답없는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성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풍부한 문학적 상상력이 동원돼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작품 배경은 작가가 실제로 5년간 머물렀던 오지마을 알푸하리스.
소설은 그곳에 새로 부임한 젊은 여교사 마리아가 내성적인 성격의 엘사를
만난 후 그녀의 사랑이야기에 대해 서술해 나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엘사의 편향된 사랑과 광기가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가져오는 과정이
무의식 세계와 신화, 현실이 자유롭게 교차하는 서술과 묘사방식을 통해
그려지고 있다.
도서출판 한겨레는 "세이렌의 침묵"에 이어 85년에 발표한 첫 소설
"남쪽"과 소설집 "남쪽과 베네" 등 가르시아 모랄레스의 전작품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다.
(가르시아 모랄레스 작 김재남 역 한겨레 간 5,500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