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불법파업땐 직장폐쇄" .. 경제 5단체장 긴급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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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는 노동법개정과 관련된 노동계의 불법파업 움직임에 대해 직장폐쇄
등 강력한 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
최종현 전경련회장 등 경제 5단체장들은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긴급간담회
를 열어 노동법 개정안을 둘러싼 최근의 노사갈등에 대해 재계의 대응책을
이같이 정리했다.
경제 5단체장들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노동법
개정은 전적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주안을 두고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복수노조 허용은 시기상조로 상당기간 유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수노조문제에 대한 이같은 입장은 그동안 복수노조 절대불가를 강조해온
전경련의 주장에 비해 다소 유연해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단체장들은 앞으로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될
때에도 이같은 재계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대국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펴
나가기로 했다.
단체장들은 또 노동법 개정과 관련된 노동계의 불법파업 움직임에
대해서는 전 경제계가 강력히 공동대응키로 했다고 밝히고 정부에 대해서도
노동계의 불법파업에 대해 엄정히 법을 집행토록 촉구했다.
이와관련 경총은 6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30대 그룹 노무담당 임원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 회원업체에 통보할 방침이다.
경총관계자는 이 대응방안에는 불법파업시 직장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이로인한 손실은 노조원 개개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
등 강력한 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
최종현 전경련회장 등 경제 5단체장들은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긴급간담회
를 열어 노동법 개정안을 둘러싼 최근의 노사갈등에 대해 재계의 대응책을
이같이 정리했다.
경제 5단체장들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노동법
개정은 전적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주안을 두고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복수노조 허용은 시기상조로 상당기간 유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수노조문제에 대한 이같은 입장은 그동안 복수노조 절대불가를 강조해온
전경련의 주장에 비해 다소 유연해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단체장들은 앞으로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될
때에도 이같은 재계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대국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펴
나가기로 했다.
단체장들은 또 노동법 개정과 관련된 노동계의 불법파업 움직임에
대해서는 전 경제계가 강력히 공동대응키로 했다고 밝히고 정부에 대해서도
노동계의 불법파업에 대해 엄정히 법을 집행토록 촉구했다.
이와관련 경총은 6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30대 그룹 노무담당 임원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 회원업체에 통보할 방침이다.
경총관계자는 이 대응방안에는 불법파업시 직장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이로인한 손실은 노조원 개개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