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의 약세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8백30원70전보다 70전 낮은 8백30원에 첫 거래가 형성된뒤 미세한 등락의
매매공방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6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매매기준율은 830원00전에 고시될
전망이다.

외환딜러들은 "''달러대비 엔화의 환율은 105~115엔대가 적합하다''는 일본
대장성의 사카키바라 국제금융국장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