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 마티어스라는 미국 프로골퍼가 퍼팅의 세계1인자로 등장했다.

지난 3,4일 미국 플로리다주 월트디즈니월드 리조트에서 세계의 내로라
하는 퍼팅명수 17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컴팩 월드퍼팅챔피언십대회에서
마티어스는 1오버파 73타로 우승, 25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첫날 예선을 거쳐 36홀 경기 (파72)로 본선을 펼친 이 대회는 그린위에서
퍼팅으로만 승부를 가리는 경기.

95년 미 PGA 퍼팅부문 5위인 브래드 팩슨, 6위 페인 스튜어트를 비롯
톰 카이트, 리 잰슨, 베스 대니얼 등 프로들과 아마추어 등 퍼팅 강자들이
모두 출전했다.

이 대회 상위 6위까지를 프로들이 휩쓸었으며 유타주에서 온 더렉
펜맨(13)은 최연소 출전선수로 기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