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선정하는 히트상품은 보편타당한 조사방법과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의 결과물이다.

이에따라 정확성 신뢰성 공정성에서 권위와 명성이 매우 높다.

"96년 한경소비자대상"은 서울및 전국 5대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인천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이상 59세까지의 남녀소비자 1,200명과 소비자
단체원로 대학교수 마케팅조사기관 소매점주등 전문가 64명을 비롯 모두
1,26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조사기간은 전문가의 경우 지난 11월8일부터 13일까지, 일반 소비자는
11월11일부터 19일까지 각각 6일및 9일이었다.

특히 전문가집단에 의한 질적 평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조사가
광고노출량이 많은 제품에 유리해지는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올
상반기 히트상품 선정때부터 도입돼 이번에도 실시됐다.

전문가들에 의한 평가는 제품의 질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고 아울러
자금력등의 열세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남보다 앞선 패기와 기술로 시장
개척에 전력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보다 정확하고 공정하게 평가
하기 위해 도입됐다.

조사방법은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조사대상자들의 표본추출방법은 각 지역별 연령별 성별로 대상자들을
무작위 추출하는 샘플링방법을 썼다.

소비자조사는 지역별 인구규모에 따라 조사대상자수를 정해 인구가 많으면
조사대상자도 그에 비례해 더 많이 추출했다.

지역별 조사대상자는 서울 537명 부산 241명 대구 129명 인천 133명 대전
80명 광주 80명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가 459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76명, 40대 263명, 50대
166명 순이다.

전문가조사에서는 마케팅및 사회.심리학계의 원로및 교수 13명, 소비자단체
1명, 조사업계 6명, 정부언론계 16명, 기업마케팅담당자 1명등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또 서울에 소재한 매장면적 100평이상의 소매점주인이나 점장 27명도
전문가조사의 대상자로 활용했다.

이같은 조사를 통해 대상과 10대히트상품은 전문가집단과 소비자가 응답한
추천율을 합산, 점수로 환산한후 최종 선정됐다.

이 조사는 한국경제신문사의 의뢰를 받은 조사전문업체인 한국리서치에
의해 실시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