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한경 소비자대상] 대상 : 진로 '참나무통 맑은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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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통맑은소주는 단기간에 고급소주시장을 석권한 프리미엄급 소주.
지난 6월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 지난 10월말 현재
판매량 3,600만병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시장에 남보다 늦게 나왔으면서도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차별화전략이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김삿갓"이 고급소주바람을 일으키자 소주업체들은 너도나도 "미투(MeToo)
전략"아래 고급소주를 선보였다.
미투는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는 마케팅전략.
선두기업이나 선발업체가 신제품을 내놓아 성공하면 이를 그대로 모방하는
전략이다.
그러나 진로는 독자적인 전략을 펼쳐 나갔다.
진로의 차별화전략은 품질 용량 가격이 핵심이다.
소주업체로서 70년간 쌓은 기술노하우와 자신감도 밑거름이 됐다.
먼저 차별화된 품질을 갖추기 위해 주성분인 알콜의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소주의 혼합곡물방식에서 벗어나 순쌀로 원액을 만들어 참나무통에
1년간 저장하는 새로운 제조법을 개발했다.
술을 빚어내는 물도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수를 사용했다.
용량의 차별화는 과감한 축소를 택했다.
참나무통은 기존 소주병용량인 360ml보다 60ml 작은 300ml이다.
이같은 전략은 병크기를 줄이면 2병먹는 사람이 3병을 먹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또 소주의 회전율이 높아지면 유흥업소들이 참나무통을 다른 소주보다
선호하리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가격의 차별화는 저가전략이다.
출고가를 950원대인 경쟁제품들보다 300원가량 낮은 645원으로 책정했다.
경쟁제품들보다 용량이 작다고 해도 200원이상 싼 값이다.
이같은 차별화 전략의 성공으로 이제 참나무통은 소비자에게 부담없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수준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프리미엄소주로서
자리잡았다.
참나무통은 특히 김삿갓보다 3개월이상 늦은 지난 6월에 나왔지만 단기간에
시장점유율 1위로 뛰어오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10여개 가량의 제품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고급소주시장에서 6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공급량이 부족해 수요의 80%가량밖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
지난 6월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 지난 10월말 현재
판매량 3,600만병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시장에 남보다 늦게 나왔으면서도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차별화전략이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김삿갓"이 고급소주바람을 일으키자 소주업체들은 너도나도 "미투(MeToo)
전략"아래 고급소주를 선보였다.
미투는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는 마케팅전략.
선두기업이나 선발업체가 신제품을 내놓아 성공하면 이를 그대로 모방하는
전략이다.
그러나 진로는 독자적인 전략을 펼쳐 나갔다.
진로의 차별화전략은 품질 용량 가격이 핵심이다.
소주업체로서 70년간 쌓은 기술노하우와 자신감도 밑거름이 됐다.
먼저 차별화된 품질을 갖추기 위해 주성분인 알콜의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소주의 혼합곡물방식에서 벗어나 순쌀로 원액을 만들어 참나무통에
1년간 저장하는 새로운 제조법을 개발했다.
술을 빚어내는 물도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수를 사용했다.
용량의 차별화는 과감한 축소를 택했다.
참나무통은 기존 소주병용량인 360ml보다 60ml 작은 300ml이다.
이같은 전략은 병크기를 줄이면 2병먹는 사람이 3병을 먹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또 소주의 회전율이 높아지면 유흥업소들이 참나무통을 다른 소주보다
선호하리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가격의 차별화는 저가전략이다.
출고가를 950원대인 경쟁제품들보다 300원가량 낮은 645원으로 책정했다.
경쟁제품들보다 용량이 작다고 해도 200원이상 싼 값이다.
이같은 차별화 전략의 성공으로 이제 참나무통은 소비자에게 부담없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수준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프리미엄소주로서
자리잡았다.
참나무통은 특히 김삿갓보다 3개월이상 늦은 지난 6월에 나왔지만 단기간에
시장점유율 1위로 뛰어오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10여개 가량의 제품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고급소주시장에서 6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공급량이 부족해 수요의 80%가량밖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