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정보기술과 미래경영' .. 올바른 정보기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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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사 : 한경서평위원회
** 저 자 : 변지석
** 출판사 : 한언
우리는 정보경제시대에 살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컴퓨터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어 컴퓨터 없는
기업활동은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일반가정에서도 컴퓨터는 이미 TV같은 가전제품의 일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여러과목에서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다.
나아가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면 문맹과 동일시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정보경제시대에서는 기업환경이 종래와 근본적으로 달라졌기
때문에 경영방식도 전과는 달라져야 한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환경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아직도 전통적인 경영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정보기술과 미래경영"은 이런 상황에서 정보기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 정보경제시대의 새로운 경영방식을 제시한 책이다.
구체적으로 최근에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정보기술이 2000년대에는
어떻게 변모될 것이며, 기업의 경영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예측해보고 그같은 변화된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영자들이
정보기술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경영자들이 정보기술에 대해 너무 무지해서도 안되지만 너무
과신해서도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정보기술 투자의 생산성 향상효과가 일반적인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다른 어떤 투자보다도 정보기술투자의 경제적 효과를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돼 있다.
1~2부는 미래예측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2000년대 정보기술의 발전방향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데이터베이스 등 각 분야별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다.
3부에서는 정보기술의 발전에 따른 경영환경의 변화를 다뤘다.
정보기술이 광범위하게 이용됨에 따라 시장이 매우 효율화되어 기업간의
경쟁이 격화되고 시장의 주도권이 공급자로부터 소비자로 이전하게 되면서
고객만족이 강조되게 된다는 설명이다.
4부는 정보경제시대의 새로운 경영방식을 사무 생산 마케팅 금융 물류
조직등 기업경영의 각 분야별로 나눠 기술하고 있다.
최근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ERP 주문생산 통합생산관리
데이터베이스마케팅 다이렉트마케팅 공동배송등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됐다.
마지막 5부는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국경이 무의미해짐에 따라 정부도
효율화되어 세율을 낮추지 않으면 기업들을 해외에 빼앗겨 국내 경제활동은
공동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도 기업처럼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효율화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그동안 미래의 정보기술과 사회의 모습을 다룬 책들이 많이 나왔지만
이들 책은 정보기술을 너무 기술적으로 설명해 이해하기 어려웠고
사회변화의 모습을 일반적인 시각에서 기술하여 기업경영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전문용어들을 쉽고 평이하게 설명하는 가운데
미래의 변화된 기업경영모습에 초점을 두고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기술함
으로써 정보기술을 이용해 변화를 추구하는 경영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순봉 < 삼성경제연구소 이사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
** 저 자 : 변지석
** 출판사 : 한언
우리는 정보경제시대에 살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컴퓨터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어 컴퓨터 없는
기업활동은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일반가정에서도 컴퓨터는 이미 TV같은 가전제품의 일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여러과목에서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다.
나아가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면 문맹과 동일시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정보경제시대에서는 기업환경이 종래와 근본적으로 달라졌기
때문에 경영방식도 전과는 달라져야 한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환경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아직도 전통적인 경영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정보기술과 미래경영"은 이런 상황에서 정보기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 정보경제시대의 새로운 경영방식을 제시한 책이다.
구체적으로 최근에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정보기술이 2000년대에는
어떻게 변모될 것이며, 기업의 경영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예측해보고 그같은 변화된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영자들이
정보기술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경영자들이 정보기술에 대해 너무 무지해서도 안되지만 너무
과신해서도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정보기술 투자의 생산성 향상효과가 일반적인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다른 어떤 투자보다도 정보기술투자의 경제적 효과를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돼 있다.
1~2부는 미래예측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2000년대 정보기술의 발전방향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데이터베이스 등 각 분야별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다.
3부에서는 정보기술의 발전에 따른 경영환경의 변화를 다뤘다.
정보기술이 광범위하게 이용됨에 따라 시장이 매우 효율화되어 기업간의
경쟁이 격화되고 시장의 주도권이 공급자로부터 소비자로 이전하게 되면서
고객만족이 강조되게 된다는 설명이다.
4부는 정보경제시대의 새로운 경영방식을 사무 생산 마케팅 금융 물류
조직등 기업경영의 각 분야별로 나눠 기술하고 있다.
최근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ERP 주문생산 통합생산관리
데이터베이스마케팅 다이렉트마케팅 공동배송등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됐다.
마지막 5부는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국경이 무의미해짐에 따라 정부도
효율화되어 세율을 낮추지 않으면 기업들을 해외에 빼앗겨 국내 경제활동은
공동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도 기업처럼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효율화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그동안 미래의 정보기술과 사회의 모습을 다룬 책들이 많이 나왔지만
이들 책은 정보기술을 너무 기술적으로 설명해 이해하기 어려웠고
사회변화의 모습을 일반적인 시각에서 기술하여 기업경영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전문용어들을 쉽고 평이하게 설명하는 가운데
미래의 변화된 기업경영모습에 초점을 두고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기술함
으로써 정보기술을 이용해 변화를 추구하는 경영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순봉 < 삼성경제연구소 이사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