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걸이업체인 아전산업(대표 임한상)이 환경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이 회사는 세라믹소재를 사용한 시간당 처리용량 50kg급 소형소각로와
고농도폐수를 처리할수 있는 하수처리설비를 개발,최근 제품설명회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2년간 3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새 소각로는 내부재질로 세라믹을 사
용하기 때문에 온도변화에 강하고 연소가스에 의한 부식염려가 없어 반영
구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바이오세라믹을 이용한 담체와 오염물질분해 미생물의 활성
화를 유도하는 리엑터를 사용,오염도가 1만ppm이 넘는 고농도 원폐수를 무
희석처리활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전산업은 이 소각로의 경우 월 10대씩 생산,판매하고 앞으로는 처리용
량이 1백kg이상인 중형소각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 이창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