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등 발신전용휴대전화(CT-2)사업자들이 내년 2월 상용서비스 개시
를 앞두고 단말기구매에 나서는등 막바지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CT-2단말기 10여만대를 삼성전자 한
창 유양정보통신으로부터 구매키로했다.

또 CT-2서비스에 무선호출기능을 통합한 CT-2플러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
해 한국이동통신과 제휴한이후 수도권 제3무선호출사업자인 해피텔레콤과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및 나래이동통신등 015사업자들은 12월부터 2월까지의 물량인 단말
기 35만대를 삼성전자 한화정보통신 한창 화승전자 기륭전자 삼우통신 텔슨
전자 태광산업 유양정보통신등 8개사로부터 구매키로했다.

또 CT-2서비스의 명칭으로 한국통신이 등록한 "시티폰"을 사용하고 로열
티를 한통에 지불키로 했다.

이들은 그동안 서비스명칭으로 한통의 시티폰과 다른 "삐삐폰"을 검토했
으나 CT-2서비스를 알리기위해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
했다고 밝혔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