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수익률이 연이틀 연중최고치를 기록하며 연12.65%까지 상승하는 등
시중실세금리가 이상급등하고 있다.

6일 금융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12.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27일이후 1년2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또 3개월짜리 기업어음(CP) 할인률도 연14.3%로 전일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관계자들은 "노동법 개정안에 따른 파장으로 금융계와 기업들이
불안해져 자금을 미리 당겨놓으로는 수요가 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동안 금융권에 자금을 대주던 한국전력 등 공기업들도 환차손에 따른
자금부족을 메꾸기 위해 차입에 나서는 등 돌출변수가 등장해 당분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