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국 등 아시아국가에 대한 항공시장 개방압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
이다.

미 교통부의 마크 거칙 부차관보는 5일 아시아가 앞으로 세계에서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항공시장이라고 전제,미국은 아시아 모든 국가의 항공시장
을 개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항공시장 개방을 위한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제, 아시아
항공시장 개방이 하룻밤에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수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며 앞으로 수개월 내에 좋은 뉴스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아시아국가에 대한 항공시장 개방압력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거칙 부차관보는 특히 현재 한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뉴질랜드와
항공시장 개방폭 확대를 위한 협상이 진행돼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이 궁극적으로 항공시장 개방협정의 장점을 이해하게 될
것이며 확대일로에 있는 중국과 베트남의 항공시장을 개방시키기 위한
노력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