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국 건축지산장학회(회장 윤영도)는 대학생대상건축
응모전으로는 최대규모인 "97 지산학생건축공모전"을 연다.

최우수작 수상자 1명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과 15박16일의 유럽건축기행
특전을 준다.

우수작 2명에는 한 학기 등록금 및 유럽건축여행, 가작 4명에겐 유럽건축
건축여행, 입선 10명에겐 상패를 준다.

대학생대상 건축공모전의 경우 최우수작 수상자에 200만원안팎의 상금만
주는 것과 비교할때 파격적이다.

공모전 주제는 "거리의 공유, 통과/여과, 도시의 아이덴티티 부여".

참가자격은 국내외 건축관련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전문대 및 대학원
포함)이다.

심사위원은 교보빌딩을 설계한 미국의 시저펠리와 레오나드 파커 등
국내외 저명건축가 5명이 담당한다.

신청서 배부 및 접수는 21일까지, 배부처는 각 학과 사무실 또는
한국건축본사(대구시 동구 신천동 127의1)이다.

마감은 내년 3월8일, 발표는 내년 3월16일.

윤회장은 "유능하고 젊은 건축지망생을 발굴해 키우기 위해 대규모
장학금을 지급하는 공모전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053)753-5125.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