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윤호감독은 촬영중인 영화 "스케줄"의 제목을 당초 기획했던
"미스터 콘돔"으로 바꿨다.

아이낳기를 거부하는 신세대 맞벌이부부 "딩크족"(DINK)얘기를 담는 이
작품은 여주인공 김혜수의 반대때문에 "스케줄"로 제목이 변경됐다가
제작진의 최종협의과정에서 관객 눈길끌기에 유리한 "미스터 콘돔"으로
환원된 것.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