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과 같은
연12.65%로 마감됐다.

주말이라 당일발행 회사채 이외에는 거래가 거의 없었다.

이날이 은행들의 지준마감일인 점도 기관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게 한 요인
이었다.

당일발행물 210억원은 은행과 일부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단기자금시장은 지준잉여를 보이며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보다 1.00%포인트
하락, 연12.00%를 기록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번주 회사채 수익률은 지난주 큰폭의 상승에도 기관들의
소극적인 매수세와 신규발행 물량부담 등으로 연12.55~12.75%의 보합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