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700선이 무너지자 재경원이 슬슬 증시부양책을 흘리고 있다.

금주중(12, 13일) 한국통신주 매각이 급한데다 자본시장의 민심도 사나워
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문 속에는 외국인투자 한도확대, 연기금 주식매입, 싯가배당제 도입 같은
수요진작책이 대종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대선정국이 펼쳐지는 속에서 외국인 한도확대 같은 전가의 보도를
일찍부터 써먹을른지는 의문이다.

아무리 수요확대책을 내봐야 정부주식의 공급확대가 계속되면 역시 헛일이
되고 만다.

립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투자자는 침착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