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 국회서 연내 처리 .. 고위당정회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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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신한국당은 8일 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
에 처리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수성국무총리와 한승수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이홍구대표 김광일대통령비서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회의를 열어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국회처리문제를 협의, 이같이 합의
했다.
이에따라 신한국당은 9일 열리는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노동관게법 개정안의
회기내 처리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에정이다.
그러나 국회심의과정에서 야권의 반발이 거셀것으로 에상되는데다 남은
국회일정도 촉박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상득정책위의장은 회의가 끝난후 "노사의 요구를 모두 반영할수는 없는
만큼 불만이 있더라도 정부안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데
당정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의장은 이어 "경제가 어려운만큼 몇가지를 고쳐서라도 회기내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하지는 않겠다"고 말해 야권과의
협상과정에서 정부안을 일부 수정할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당정은 또 이날 회의에서 노동법개정과 관련한 노동계의 파업에 대해
초동단계에서부터 엄정히 대처하되 사전예방차원에서 오는 11일께 파업자제
를 당부하는 관계장관특별담화를 발표키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9일자).
에 처리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수성국무총리와 한승수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이홍구대표 김광일대통령비서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회의를 열어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국회처리문제를 협의, 이같이 합의
했다.
이에따라 신한국당은 9일 열리는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노동관게법 개정안의
회기내 처리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에정이다.
그러나 국회심의과정에서 야권의 반발이 거셀것으로 에상되는데다 남은
국회일정도 촉박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상득정책위의장은 회의가 끝난후 "노사의 요구를 모두 반영할수는 없는
만큼 불만이 있더라도 정부안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데
당정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의장은 이어 "경제가 어려운만큼 몇가지를 고쳐서라도 회기내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물리적인 방법을 동원하지는 않겠다"고 말해 야권과의
협상과정에서 정부안을 일부 수정할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당정은 또 이날 회의에서 노동법개정과 관련한 노동계의 파업에 대해
초동단계에서부터 엄정히 대처하되 사전예방차원에서 오는 11일께 파업자제
를 당부하는 관계장관특별담화를 발표키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