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신(37.휠라코리아)이 96 오메가투어 로열클래식(총상금 32만5,000달러)
에서 3위를 차지했다.

박은 8일 태국 파타야의 부라파G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선전했으나 합계 15언더파 273타(70.67.69.67)로 선두에 2타 뒤져
3위에 머물렀다.

박의 상금은 2만150달러(약 1,470만원).

10명이 커트오프를 통과한 한국선수들은 이밖에 김종덕이 합계 280타로 10위
최광수 권오철이 282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으며 오메가투어 상금랭킹 1위
강욱순은 284타로 최경주와 함께 공동 23위에 그쳤다.

남아공의 리처드 카플란은 17언더파 271타로 같은 나라의 니코 반 렌스버그
와 동타를 이뤘으나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