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제물삼아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한국은 8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A조예선 2차전
에서 황선홍이 2골을 작렬하는 등 인도네시아를 시종 압도하며 4-2로 승리,
대회 첫 승전보를 엮어냈다.
오는 11일 새벽 벼랑에 몰린 쿠웨이트(1무1패)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긴
한국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가 돼 8강전에 나가고, 패한다고
해도 최소한 조3위가 돼 8강 진출은 유력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