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2~114엔대에서 보합세가 유지됐다.

이번주 엔.달러 환율은 100.5~113.5엔 범위내에서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제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의 3.4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차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말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버블
징후 발언으로 미국 자본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달러화 가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던 유럽통화의 약세현상도 독일
의 3.4분기중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안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여기에 미국과 독일 정책당국자들의 잇달은 "달러고" 지지발언에도 불구
하고 일본은 수입물가에 대한 부담 등을 고려하여 더 이상의 환율상승을
바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