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11월까지 증권시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모두 1조5357억원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증권시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주식발행 4조4622억원 회사채발행 27조735억원 등 모두 31조5357억원
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낸해 같은 기간의 26조 1385억원보다 20.6% 늘어난 규모이다.

증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
하고 신규 공개 기업이 많았던데다 채권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유형별로는 신규 공개기업의 경우 31건 943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3.7%,
회사채는 27조73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6% 증가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139건 3조518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