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9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
호텔 튤립룸에서 이홍구 신한국당대표 등 정부의 통일.외교 및 대북정책
수립에 참여했던 원로지도자 20여명을 초청, 탈북자 대책 등 전반적인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대표와 황인성.정원식 전국무총리
최호중.최영철.김덕.나웅배 전부총리겸 통일원장관
박동진 전외무부장관
이상연 전안기부장
박관용 국회통일외무위원장
정재문 전국회통일외무위원장
민관식.홍성철.김명윤 전민주평통수석부의장
손재식.서정화.김창식.현경대.송한호.유경현
전민주평통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민주평통의 오자복 수석부의장 박상범 사무총장
남주홍 사무차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임태순 남북회담사무국장 서태석 국방부정보본부장
으로부터 최근 남북관계와 북한 군사동향 등에 관한 보고가 있었다.

< 강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