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 잘못이 드러난 이호승 당시
8군단장(육군중장.육사22기.현 1군 부사령관)을 경고조치하고 전영길 당시
68사단장(육군준장.육사24기.육본대기)을 보직해임하는 등 관련 지휘관 및
사병 20명을 문책키로 했다.

합참은 9일 강릉해안으로 침투한 무장공비 소탕작전 부대를 상대로 지난달
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진행된 합참 전비태세 검열실(실장 정국본 해병소장)
의 검열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과오가 드러난 지휘관 및 사병 20명은 <>경계지휘 책임 8명
<>초동조치 부실 4명 <>병력통제 부실 4명 <>작전보안 유지 부실 2명
<>오인사격 2명 등으로 이중에는 합참의 정보, 작전관계자 2명도 포함돼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