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제어식 소각로를 개발했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열분애 방식은 산소가 계속 공급돼야 하는 일반
연소와 달리 산소가 없는 상태거나 또는 저산소 상태에서 열을 가해
탄소물질을 분해하는 것으로 연소를 위해 많은 공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매연 발생을 억제할 수 있고 고온 설비가 필요없는게 장점
이다.
이 소각로는 2개의 연소실로 구성돼 1차 연소시 폐기물이 열분해되면서
숯과 같은 상태의 차르와 미연소 가스가 발생되면 다시 이를 2차 연소실에서
나머지 불연소물을 완전 연소해 주도록 고안됐다.
대청엔지니어링은 충북 괴산에 양산설비를 갖추고 본격 생산에 나선다.
생산모델은 소각 용량에 따라 시간당 30~2백kg짜리까지 있으며 가격은
kg당 50만원선이다.
< 고지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