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이동통신(사장 김종길)은 보행자전용휴대전화(CT-2) 등 사업다각화를
위해 자본금을 1백5% 유상 증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자본금은 기존 1백83억6천만원에서
1백92억7천8백만원이 증가한 3백76억3천8백만원으로 늘어났다.

나래이동통신은 이번 증자에 대해 "내년 2월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인
CT-2사업의 재원확보와 기타 부대통신사업에 대한 연구개발비용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올해 경영성과가 좋아 지난해 우리사주로 배당한 3억6천만원
보다 6억원정도 늘어난 9억1천8백만원 상당의 주식을 임직원에게 배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