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도시가스업은 내년에도 20% 이상의 높은 성장이 계속되고 철강 시멘트
자동차 조선 건설업은 하반기 이후에나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반도체 정유 석유화학 유통업은 침체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선경증권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연 "97년 경제.산업.증시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통신업중 전파방송기기 시장은 50%이상 증가하고 도시가스업은 천연가스사용
의무화 확대 등으로 25%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는 수출은 24%가량 늘어날 것이나 내수부진은 하반기 이후에나 소폭
회복될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는 물량공급 확대로 가격상승이 97년말에나 가능해 평균단가가 올해
보다 낮은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이 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은 주택경기부진으로 건축은 9.9% 늘어나는데 그칠 것이나 토목은 SOC
건설로 28%나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