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독성 적은 제품에 내년부터 환경마크 부착키로..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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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수질오염을 덜 일으키는 비누와 합성세제제품은 환경마크를
표시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와 환경마크협회는 10일 환경친화적인 생산과 제품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세제류를 우선대상으로 생분해성이 좋고 환경독성이 적은
제품에 환경마크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환경마크협회는 환경마크의 대상이 되기위해선 호기성조건 및 혐기성
조건에서 모두 쉽게 생분해되는 연성비누 알콜설파이트(FAS) 알콜에톡실
레이트(AEO) 등 천연계면활성제를 주원료로 사용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원료는 유럽연합(EU)과 스웨덴의 세제원료환경평가기준에서 환경
친화적인 범주로 평가되는 1,2그룹에 속하는 원료들이다.
협회는 이와 함께 <>수질생태계에 미치는 환경독성이 적어야 하며
<>세정력이 우수해 조금만 사용해도 되는지 여부가 환경마크부여의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포장 및 광고도 고려, 포장지는 재활용가능한 재질을 사용하고
합성수지제포장의 경우 단일재질이나 분리가능한 3종이하의 재질로 구성된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마크협회 김상종이사(서울대 미생물학과교수)는 하천길이가 짧고
하수처리율이 50%도 안되는 국내현실상 하수처리율이 98%수준인 선진국의
기준보다도 세제원료의 생분해성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환경마크협회는 내년중 공청회 등을 거쳐 환경마크부여대상을
가전제품 등 일상용품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
표시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와 환경마크협회는 10일 환경친화적인 생산과 제품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세제류를 우선대상으로 생분해성이 좋고 환경독성이 적은
제품에 환경마크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환경마크협회는 환경마크의 대상이 되기위해선 호기성조건 및 혐기성
조건에서 모두 쉽게 생분해되는 연성비누 알콜설파이트(FAS) 알콜에톡실
레이트(AEO) 등 천연계면활성제를 주원료로 사용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원료는 유럽연합(EU)과 스웨덴의 세제원료환경평가기준에서 환경
친화적인 범주로 평가되는 1,2그룹에 속하는 원료들이다.
협회는 이와 함께 <>수질생태계에 미치는 환경독성이 적어야 하며
<>세정력이 우수해 조금만 사용해도 되는지 여부가 환경마크부여의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포장 및 광고도 고려, 포장지는 재활용가능한 재질을 사용하고
합성수지제포장의 경우 단일재질이나 분리가능한 3종이하의 재질로 구성된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마크협회 김상종이사(서울대 미생물학과교수)는 하천길이가 짧고
하수처리율이 50%도 안되는 국내현실상 하수처리율이 98%수준인 선진국의
기준보다도 세제원료의 생분해성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환경마크협회는 내년중 공청회 등을 거쳐 환경마크부여대상을
가전제품 등 일상용품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