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반도체 경기지표가 호전되면서 미첨단주가가 사상최고치로 뛰었다.

10일 뉴욕시장에서는 인텔등 미국의 첨단업체 주가를 종합, 첨단주가의
추이를 보여주는 나즈닥지수가 전날보다 28.59포인트 상승, 1천3백16.27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폭은 나즈닥 사상 2번째로 큰 것이었다.

이날 뉴욕시장에서는 11월 미주 반도체 BB율이 전월보다 높이질 것이란
기대감에 따라 인텔, LSI로직등 반도체 업체를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밀려들면서 첨단주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BB율은 뉴욕증시 폐장직후 발표됐다.

한편 앨런 그린스펀의 증시과열 발언으로 곤두박질쳤던 다우존스공업지수도
회복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82포인트 상승한 1천3백16.27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