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제어기기 업체인 한국자동제어(대표 이용위)가 전자식 음성경보기를
개발했다.

1년여에 걸쳐 3억원을 투자해 자체 개발한 이제품은 각종 제어반과
수배전반등 생산라인에 부착 사용하는 경보기로 "전원이 불안정합니다"와
같이 각종 경보 내용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기존의 단순 경보음 방식제품에 비해 이상 발생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수있는게 특징이다.

산업현장에서 발생가능한 이상 상황 1,000여가지를 최신 디지털
음성합성 전용 시스템에 음성 저장해 놓았다.

기존 경보기에 비해 전자회로를 채택해 내구성이 우수하고 전력소모가
적은게 특징이다.

또 경보기로서는 처음으로 발성부와 회로부를 커넥터를 사용, 분리구조로
설계해 필요한곳에 원터치로 장착할수있어 편리하다.

한국자동제어는 산업용 릴레이 스위치등 제어기전문업체로 매출규모는
150억원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