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하기 위한 무선통신 기지국공용화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10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무선국관리사업단과 한국통신 한국이동통신
LG텔레콤등 통신사업자들은 기지국공용화 사업을 위한 전담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하고 오는13일 발기인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무선통신 기지국공용화사업을 전담할 한국전파기지국관리주식회사
(가칭)를 올해중에 설립,내년1월1일부터 기지국 공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자본금을 25억원으로 하고 13억원은 무선국관리사업단이,
나머지 12억원은 통신사업자들이 자본금등 회사규모에 따라 나눠 출자해
연내에법인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기지국 공용화에 참여할 기업은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등 2개
이동전화사업자,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 한솔PCS등 3개 PCS사업자,
아남텔레콤과 서울TRS등 2개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자, 에어미디어
한컴텔레콤 인텍크텔레콤등 3개 무선데이타통신사업자, 서울이동통신
나래이동통신 해피텔레콤등 3개 무선호출사업자등 모두 13개이다.
공용화 대상 기지국은 사업자들이 제시한 3백79개 기지국을 대상으로
실사작업을 벌여 설치장소 임대가능성등을 확인한뒤 공용화위원회의
토의를 거쳐올해중에 선정할 예정이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