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0일 "97년 경제전망및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미진한데다 주요선진국의 성장률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내년에도 여행수지와 로열티지급의 증가등으로 무역외수지는 올해보다
악화돼 경상수지 적자가 구조적 고착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전년동기대비)은 올해 5.1%를 기록한 후 내년에도 5.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는 올 하반기에 연 12.1%에 머물러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돼다 4.4분기
이후에나 연 11%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약세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져 달러당 8백30~8백60원
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상반기중에는 원화의 추가절하로 달러당 8백60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 연말에는 달러당 원화환율이 8백40원으로 전망됐다.
<박영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