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전문인력 채용에 박사학위 소지자 등이 대거 몰려드는 등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

한은은 10일 국제화 개방화시대에 맞춰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현장실무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특수 경력직원을 채용한 결과 153명이 응시, 이 가운데 7명이
최종 면접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은이 전문인력을 뽑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중에는 <>IMF(국제통화기금)및 세계은행에서 5년이상 근무한 경제학
박사 학위자 2명(조사연구분야) <>파생금융관련 경력을 가진 국제금융 박사
학위자(국제금융) <>미국 CPA(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소지한 MBA(여신검사)
등이 포함됐다.

또 UNIX LAN 등 전산실무경력이 4~5년정도인 전산전공자와 CISA(전산감사사)
자격증 소지자 등도 들어 있다.

한은은 이들을 정규직원 또는 계약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수시로
전문인력을 뽑을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