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무주.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의성공적 개최를 위한 유관부처 합동
"대테러 종합모의훈련"이 전북 무주와 전주에서 시작됐다.

세계대학생들의 축제인 동계유니버시아드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대회 개최지인 무주와 전주 현장에서 안기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모의훈련에는 최정예 국가 대테러부대인 군.경특공대와 그동안 수차에
걸친 인명구조 활동으로 명성이 높은 119 인명구조대원 등 모두 1백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테러범들이 대회 시설에 잠입해 선수들을 인질로 잡고
테러를 벌일경우 군.경특공대가 테러범과 협상을 전개하고 무력진압 작전
수행 과정과 정부차원에서 관련 부처가 합동으로 테러위기를 관리하는
절차 등을 익히는 훈련이다.

< 전주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