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이면 수도권 거주자 3명중 한명꼴로 무선호출(삐삐)을 사용할 것
으로 전망된다.

무선호출협의회는 11일 지난달말현재 수도권 무선호출가입자는 663만명
으로 보급률이 31.7%에 이르렀으며 이달말이면 33%선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
인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1,226만명이 가입,보급률은 27.1%로 집계됐다.

또 시장점유율은 지난달말현재 1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이 52.2%,2사업자
(서울이동통신등 015사업자)들이 47.8%로 점유율 격차가 4.4%로 5%이내로
좁혀졌다.

협의회측은 현추세대로 나간다면 내년말께 015사업자들의 점유율이 선발
업체인 한국이통을 앞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