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김영근특파원 ]미국 듀폰과 독일의 바스프(BASF)가 공동으로 10
억달러를 투자,중국에 나일론공장을 세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듀폰과 BASF는 최근 해남성 서부지역에 연산 45만t
규모의 나일론공장을 공동 건설하는 내용의 의향서에 조인했다.

두회사는 조만간 50대 50의 지분비율로 합작회사를 설립,오는 2001년까지
는 조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국적이 다른 세계 거대메이커들이 이처럼 제휴를 통해 중국에 진출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듀폰과 BASF의 이번 투자는 해남성으로서는 최대규모의 외자도입 프로젝
트가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