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폐윤활유 재생연료 사용지역 제주 등 3개지역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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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주도 전역과 경남 창원시, 울산시에서도 폐윤활유를 정제해 만든
재생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11일 폐윤활유 이용 재생연료 사용지역에 이들 3개 지역을 추가
하고 이달부터 고순도 재생연료에 한해 사용하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창원, 울산시에 위치한 산업체는 물론 목욕탕 등은
벙커C유나 경유에 재생연료를 섞어 사용할 수 있다.
고순도 재생연료는 지금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광역시에만 사용이 허용되어 왔다.
폐윤활유를 이용한 재생연료는 자동차나 각종 기계류에서 배출되는
폐윤활유를 높은 온도로 정제해 분리한 것으로 열효율은 벙커c유보다 오히려
높으면서도 가격은 70%에 불과해 산업용 보일러에 많이 쓰이고 있으나 수거
및 고온열분해 시설을 갖춘 재활용업체가 없는 지역에서는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제주도와 울산, 창원 지역은 고온열분해 시설을 갖춘 재활용
업체가 들어선데다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허용지역으로 추가했다.
폐윤활유는 92년 이전에는 주로 도시 지역 카센터에서 하수구를 통해 마구
버리거나 함부로 태워 수질 및 대기오염의 원인이 됐으나 재활용 방법이
개발되면서 연간 발생량 20만 가운데 15만 가 재생연료로 재활용되고 있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
재생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11일 폐윤활유 이용 재생연료 사용지역에 이들 3개 지역을 추가
하고 이달부터 고순도 재생연료에 한해 사용하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창원, 울산시에 위치한 산업체는 물론 목욕탕 등은
벙커C유나 경유에 재생연료를 섞어 사용할 수 있다.
고순도 재생연료는 지금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광역시에만 사용이 허용되어 왔다.
폐윤활유를 이용한 재생연료는 자동차나 각종 기계류에서 배출되는
폐윤활유를 높은 온도로 정제해 분리한 것으로 열효율은 벙커c유보다 오히려
높으면서도 가격은 70%에 불과해 산업용 보일러에 많이 쓰이고 있으나 수거
및 고온열분해 시설을 갖춘 재활용업체가 없는 지역에서는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제주도와 울산, 창원 지역은 고온열분해 시설을 갖춘 재활용
업체가 들어선데다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허용지역으로 추가했다.
폐윤활유는 92년 이전에는 주로 도시 지역 카센터에서 하수구를 통해 마구
버리거나 함부로 태워 수질 및 대기오염의 원인이 됐으나 재활용 방법이
개발되면서 연간 발생량 20만 가운데 15만 가 재생연료로 재활용되고 있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