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통신 2,600억원어치(692만주)가 12, 13일 이틀간
기관투자가및 법인들을 대상으로 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입찰매각된다.

이번 입찰매각에서는 지난달 2일 실시된 3차매각과는 달리 최저응찰수량이
50주이상 10주단위로 완화됐다.

입찰방식은 종전과 같이 입찰자가 입찰가격과 수량을 각각 따로 기재하고
이를 곱하여 합계금액란에 기재하는 희망수량 경쟁입찰이다.

입찰예정가격은 지난번과 같은 3만7,600원이며 입찰에 참가하는 기관및
법인은 입찰금액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입금해야 한다.

입찰서 개봉및 낙찰자 결정은 오는 14, 16일 이틀간 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경찰관 입회하에 실시되며 낙찰자는 오는 17일 공고된다.

낙찰대금의 납부는 17, 18일이며 주권 교부예정일은 내년 2월15일.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