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생각하기 나름.

프로들중에서는 일반적 논리와 정반대로 위기를 극복하는 선수도 많다.

다음이 그 예들이다.

<>마크 브룩스 (96 USPGA 챔피언)

- 위기때 일수록 세게 쳐야한다.

나는 클럽사이에서 고민할때 "긴 클럽을 선택, 부드러운 스윙을 하라"는
가르침을 제일 싫어한다.

그린 주변의 트러블은 그린 전면보다는 양 사이드와 뒷쪽이 훨씬
더 고약하기 때문에 차라리 짧은 편이 낮다.

또 짧은 클럽으로 치면 풀스윙을 하며 임팩트도 강해야 하기 때문에
한층 굿샷이 나올 확률이 높다.

위기때 일수록 주저없이 강하게 칠 것.

그것이 내 방침이다.

<>짐 소피 (미 프로골퍼)

- 압박감이 몰려올때 나는 항상 내리막 퍼트를 남긴다고 생각한다.

내리막 퍼트가 어렵다고 하지만 실은 그와 정반대이다.

내리막 퍼트는 방향만 잡은후 그저 페이스를 볼에 대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볼이 알아서 굴러간다.

스피드니 템포니하는 복잡한 생각없이 퍼팅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간단한가.

<>아미 알코트 (미 여자프로)

-가끔은 화를 내도 괜찮다.

혼자 꿍꿍 앓는 것 보다는 누군가에게 또는 자기 자신을 향해서라도
화를 내는 것이 중압감을 털어버리는 방법이 된다.

나는 저 유명한 벤 호건이 코스에서 누군가와 말다툼하는 것을 보았는데
나중에 그가 말했다.

"가끔은 어떤 사람이나 상황에 대해 욕을 해대는 게 긴장을 풀어 주거든"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