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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 주가 상승반전 '걸림돌' 작용 .. 증권사 상품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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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품주식이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고 있다.

    증시가 상승세를 타는가 싶으면 어느새 상품주식 매물에 걸려 미끄러지기를
    반복하고 있어서다.

    상품주식이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상품주 매도는 외국인 한도확대나 증시안정책이 나올 경우 더욱 "활발"
    해져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는 올들어 증권사들의 주식매매동향을 보면 금세 알수 있다.

    증권사들은 지난 1~11월중 1조6,502억원이나 팔아치웠다.

    지난 2월(443억원)과 4월(933억원)에 소폭 사들였을뿐 5월이후에는 순매도
    일색이었다.

    외국인 한도확대(4월1일 ; 15%->18%) 등 4.11총선을 앞둔 증시부양책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고(5월7일 ; 986.84)를 나타냈던 5월에는 4,303억원
    이나 내다팔았다.

    외국인 한도가 추가확대된 10월에도 지수가 842.28(10월14일)까지 오르는
    틈을 타 2,312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부양책 발표설이 나돌고 있는 12월 들어서도 10일까지 514억원어치나
    내다팔았다.

    이에 따라 증권사의 상품주 보유규모는 자기자본의 35%선으로 떨어져 있다.

    연초(50%)보다 무려 15%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증권사의 상품주 매도는 정당한 이유가 있는게 사실이다.

    "상품주 평가손의 30%를 손실액으로 계상하게 돼 있어 이익극대화를 위해선
    이익이 나는 종목을 내다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주가상승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매도에 나서는 것은 합리적인 투자
    결정"이며 "악성매물을 정리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다"는
    항변도 내놓는다.

    그러나 "증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안정책밖에 없다"며 안정책을 건의하면서도
    속으로는 보유주식 팔기에만 급급한 것은 도덕적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의견도 있다.

    또 "증시가 살아야 증권사도 산다"는 점에서도 "곶감 빼먹기"는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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