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동일)는 문화재및 역사적 시설이 들어서있는 남산
자연공원 정동주변은 기존 경관을 유지 보존하고 태평로1가 순화동 서소
문동은 도심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업무중심지로 개발키로 했다.

중구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구민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한 장기발전계획을 발표했다.

또 동대문운동장주변과 중림동 신당동등 도심주변에 위치한 주거지역은
주거환경정비사업을 벌여 나가고 약수역 역세권일대와 시청앞광장과 동대
문운동장은 각각 시청과 운동장이 이전될 경우 교통광장등 체계적인 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세운상가일대는 인쇄업특화지구로 정비하고 명동 남대문일대는
보행환경을 정비,대표적인 상업지역으로 조성키로 했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