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하루 일정의 무주 스키관광열차를 운행키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스키열차는 내년 1월23일부터 2월3일까지의 "97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
기간중에는 주중에도 운영하며 대회 관람도 가능하다.

무주 스키관광열차는 서울역과 부산역에서 통일호로 각각 오전 6시와 오전
6시15분에 출발, 충북 영동역에서 연계버스편으로 무주스키장에 도착하며
약6시간 스키를 즐긴후 무궁화열차를 통해 각각 오후 9시14분과 오후 9시33분
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비용은 성인기준으로 서울 출발의 경우 토요일과 평일은 4만5천5백원,
일요일과 공휴일은 5만3천5백원이며, 부산출발은 각각 4만6천6백원과
5만4천6백원이다.

<남궁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