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독일 컨테이너선사 디에스알 세나토(DSR Senator)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12일 하팍 로이드와 함께 독일 2대 선사인 디에스알
세나토사가 최근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자사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며
인수의사를 타진해왔다고 밝혔다.

한진측은 이 회사가 제의한 인수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세나토가 올해 컨테이너 시황부진으로 7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낼것으로 예상되는등 경영이 악화일로에 있자 한진을 비롯 프랑스
최대선사 CMA등 4~5개 선사에 인수제의를 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