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급등에 따라 기업들의 환차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이 환차손
에 따른 단기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최근 잇달아 대규모 기업어음(CP)를
발행하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주 1,000억원의 기업어음을 발행한데
이어 11일에 600억원, 12일에는 대한 나라종금 등에서 400억원의 CP를 발행해
단기자금을 조달해 갔다.

한전의 CP 발행금리는 12일의 경우 연 14.2%로 만기는 3개월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