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2일 이번 대입 특차전형 과정에서 일부 고교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전산화 CD 자료에 성적 등이 잘못 입력된 사실이
발견됨에 따라 시.도교육청과 해당 고교에 정오표를 작성, 각 대학에
전달토록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이같은 오류가 다시 발견될 경우 오는 26일 시작되는
정시모집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 각 고교가 제출한 성적 자료를
철저히 재검토해 이상유무를 오는 14일까지 보고토록 각 시.도교육청에
지시했다.

성적 CD자료는 교육부가 지난 7일 전국 1천8백89개교 69만여명에 대한
학생부를 제출받아 전산화작업을 거쳐 각 대학에 넘겨졌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