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오는 99년 EU통화 통합으로 통용될 단일화폐 "유러"의
로고를 확정, 12일 발표했다.

"유러"로고는 유럽통합을 상징하는 영문알파벳 "U"자와 화폐(CURRENCY)의
첫글자인 "C"를 합성한 디자인바탕에다 화폐를 표시할 때 들어가는
"="표시를 넣어 유럽(EUROPE)의 첫글자인"E"모양을 그려내고있다.

EU측은 이 로고를 청색 또는 깨끗한 바탕색위에 노랑색으로 채색,
유럽인들에게 통화통합출범을 알리기 위해 제작되는 홍보물에 사용할
방침이다.

EU 15개 회원국의 상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도 새 심벌을 사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 유재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