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청장 조재연)은 13일 오후 농촌진흥청 강당에서 소속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청민기술상"시상식을 가졌다.

"청민기술상"은 지난 94년 귀뚜라미보일러가 출연한 재원으로 설립한
청민문화재단 (이사장 최진민)과의 협약에 의해 마련된 것이다.

농업과학기술개발 및 보급에 기여한 농촌진흥담당 공무원이나 해당기관에
수여되며 재단측이 매년 6천만원을 시상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연구부문 "청민기술상"은 누에분말로 혈당강하제를 개발한 농진청
잠사곤충연구소의 유강선 잠업연구사 등 11명에게 주어졌고, 지도부문은
쌀증산에 공헌한 농진청기술지도국 식량작물과 (과장 서정노) 등
3개단체와 강원도 농촌진흥원지도국의 최지현농촌지도사등 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농촌진흥청총무과 임만 교사무관을 비롯한 4명은 특별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24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