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 소형승용차 판매] '라노스' 보름새 5,704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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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라노스 출시로 소형 승용차시장에 판도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
현대 기아의 소형차 판매가 약간 하락세를 보인 반면 대우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소형차는 현대의 엑센트, 기아의 아벨라 프라이드,
대우의 라노스 씨에로 등 5종.
이들 소형차의 지난달 판매를 보면 엑센트가 9,298대가 팔려 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라노스는 지난달 16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이래 약 보름동안 5,704대가
나가 엑센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라노스 투입으로 동급 차종인 씨에로의 판매는 눈에 띄게 줄었다.
기아의 아벨라와 프라이드는 각각 2,940대, 2,915대씩 팔려 3, 4위에
머물렀다.
이중 라노스가 2위를 차지한 점은 대우를 제외한 경쟁사가 일제히 소형차
(프라이드 제외)에 대한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타난
현상이어서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라노스가 신차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보름만에 5,000대이상
팔린 것은 커다란 주목거리"라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지 여부가 관심"
이라고 말했다.
<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
현대 기아의 소형차 판매가 약간 하락세를 보인 반면 대우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소형차는 현대의 엑센트, 기아의 아벨라 프라이드,
대우의 라노스 씨에로 등 5종.
이들 소형차의 지난달 판매를 보면 엑센트가 9,298대가 팔려 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라노스는 지난달 16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이래 약 보름동안 5,704대가
나가 엑센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라노스 투입으로 동급 차종인 씨에로의 판매는 눈에 띄게 줄었다.
기아의 아벨라와 프라이드는 각각 2,940대, 2,915대씩 팔려 3, 4위에
머물렀다.
이중 라노스가 2위를 차지한 점은 대우를 제외한 경쟁사가 일제히 소형차
(프라이드 제외)에 대한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타난
현상이어서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라노스가 신차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보름만에 5,000대이상
팔린 것은 커다란 주목거리"라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지 여부가 관심"
이라고 말했다.
<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